전주시 중소·창업기업 성장 위한 활동 터전 구축
전주시 중소·창업기업 성장 위한 활동 터전 구축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7 1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관내 중소기업과 창업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특화된 활동 터전을 본격적으로 구축한다. 

전주시는 이를 통해 지역 전략 산업 분야인 탄소와 3D프린팅, 스마트미디어 등을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집중 육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7일 전주시는 “도심 속 소규모 공장부지 마련에 어려움이 있는 중소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와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를 동시에 건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식산업센터 2개소가 완공되면 전주시내 90여 개 중소·창업기업들의 입주가 가능해 초기 공장부지 마련에 필요한 자금부족 등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상당 부분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전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노송동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내에 건립되는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오는 2021년 3월까지 총사업비 243억원이 투입돼 입주공간 30실과 지원공간 13실을 갖춘 지하2층 지상5층, 연면적 9,200㎡의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곳을 △3D프린팅 △스마트미디어 분야 중소·창업기업들을 위한 공간으로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팔복동 전주첨단벤처단지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총사업비 268억원이 투입돼 지하1층, 지상6층에 연면적 12,200㎡ 규모로 오는 2020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 곳에는 64개 입주공간과 19개 지원공간이 갖춰지는데 탄소산업과 기계부품산업, 지역특화산업 관련 중소·창업기업의 성장 공간으로 활용된다.

전주시는 현재 건립중인 지식산업센터가 단순한 임대형 공장을 넘어 창업문화 확산과 기업성장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전문기관을 선정한 뒤 입주기업에 대한 다양한 사업 정보 제공과 컨설팅, 기업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도 맡길 예정이다.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열쇠는 중소기업의 성장과 창업기업 육성에 달려있다”면서 “탄소, 3D프린팅, AR·VR 등 스마트미디어산업 등 지역특화산업과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 분야 등 미래먹거리 산업 중심으로 중소·창업기업의 성장을 뒷받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