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전북환경청은 “임실군 섬진강 하천변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가시박을 제거하기 위해 민·관이 합동으로 나섰다”며 “이번 행사에는 전북환경청과 임실군청, 한국수자원공사, 야생생물관리협회, 전북환경기술인협회 등 관계자 약 100여 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빠른 성장과 번식력이 좋아 지난 2009년 환경부에서 생태계교란 생물로 지정된 가시박은 주로 하천변에 분포하며 주변 수목과 농작물 성장을 방해하는 등 생태계의 균형을 깨뜨린다.
이형진 전북환경청 자연환경과장은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확보와 생태계 건강성 회복을 위해 교란 생물 퇴치 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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