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호 태풍 다나스 북상… 21일 서해 거쳐 한반도 접근 예상
5호 태풍 다나스 북상… 21일 서해 거쳐 한반도 접근 예상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7.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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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5호 태풍 ‘다나스(DANAS)’가 오는 21일 오전 서해를 통해 한반도로 접근할 것으로 보여 시설물과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각별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3시에 발생한 태풍 다나스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필리핀 마닐라 북동쪽 약 48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5㎞의 속도로 한반도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

 태풍 다나스의 중심기압은 996헥토파스칼(hPa), 최대풍속은 초속 18m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대만을 거쳐 북상하면서 오는 21일 오전 9시쯤 목포 서남서쪽 약 340㎞ 부근 해상을 통과해 우리나라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접근하기 전에도 태풍으로 인한 수증기가 장마전선으로 유입되면서 전국 곳곳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농작물과 각종 시설물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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