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모두가 골고루 누리는 에너지 자립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민선 7기 역점 시책 일환이란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신재생 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국비공모 사업이다.
같은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한 에너지 효율 제고와 요금을 줄이는 등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는 게 골자다.
군산시는 오는 9월 대상 지역에 최종 선정을 목표로 총력을 쏟고 있다.
49억원(국비 50%지원) 규모의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의 사업 계획서 제출과 사업 발표를 마치고 현장평가 준비에 한창이다.
이 사업에 선정되면 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소룡동, 미성동 등 서남부 지역 550세대는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
시는 또 다른 지역도 내년부터 차례로 사업 공모에 참여하는 등 오는 2021년까지 시 전역에 걸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청사진을 마련했다.
군산시 서광순 에너지담당관은 “이 사업이 전체 시민들의 복지 증대는 물론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정책사업의 성공적인 견인차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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