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풍경처럼 따뜻하게 다가오는 시선 ‘봄날의 풍경화’
봄날의 풍경처럼 따뜻하게 다가오는 시선 ‘봄날의 풍경화’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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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섭 시인, 8번째 시집 출간

 최상섭 시인의 8번째 시집 ‘봄날의 풍경화(인문사아트콤·12,000원)’가 출간됐다.

 총 9부로 이뤄진 시집은 강현식 화백의 그림과 송규상 화백의 표제가 독자들에 시선에 따뜻하게 다가온다.

 시인은 “시를 쓰는 직업을 천직으로 알고 진력(盡力)하고 있으나 독자의 가슴에 공감대를 형성해 감동을 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떠오르는 태양 앞에 감사기도를 드리며 내 고독한 삶을 위로해주고 탈출하는 길을 알려준 시(時)를 더욱 전력투구하겠다”고 말했다.

 시인의 삶은 일상생활과 전원생활 사이에서 다양한 시적 주제와 시인이 느낀 문제의식에 대한 감상이 적혀 있다. 또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와 전원생활의 풍경이 옹골차게 담겨있는 시인의 표현은 전원생활 속 일상의 깨우침에 대해 묘사하고 있다.

 소재호 시인은 “자신을 비우며 다시 채우는 안개계곡처럼 시방세계를 안개로 가리고 근원에 다가가며 색(色)을 공(空)으로 다 감추는 최상섭 시인은 더욱 경건하고 진지해졌다”며 “인간 본질의 문제에 이르러 인생의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다가가는, 시마다 절절한 서사가 있다”고 평했다.

 최상섭 시인은 김제 출생으로 원광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36년간 교편을 잡았다. 2004년 시집 ‘깐치밥’을 시작으로 8권의 시집과 1편의 수필집을 출간하였으며 전북문인협회, 전북펜클럽위원회, 행촌수필협회, 영호남수필문학회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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