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을 위한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18일과 19일 우진문화공간
어린이들을 위한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18일과 19일 우진문화공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7.1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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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들을 위한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가 18일과 19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에서 펼쳐진다.

‘2019 전라북도 지역문화 예술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된 이번 작품은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판소리와 인형극이 더해지면서 전통예술의 또 다른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이번 공연은 전통 판소리가 가진 1인극의 특징을 소리꾼의 재치 있는 재담에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 연출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양한 연극적 오브제(마리오네트, 키네틱 인형)와 한국 전통오브제(지전, 부포) 등을 가지고 말로 그림을 그리듯 무대를 표현하며, 첼로의 연주로 신선한 감각을 더해 작품의 완도를 높인다.

판소리 인형극 ‘수궁가’를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서 총 3명의 창작자들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2017년과 2018년 수궁가 ‘이면세계’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소리꾼 노은실씨와 첼리스트 Jan Pech가 무대에 오르고, 2019 평창문화올림픽 거대 마리오네트 ‘단종’ 퍼레이드와 2019 프라하 세계무대미술대전 아시아 최초 작가관에 초대된 문수호씨가 연출을 맡았다.

 노은실씨는 “서로 다른 공간, 다른 생각에서 빚어진 오해로 인해 벌어지는 일들에 관한 이야기로, 각기 다른 인물이 갖는 상상과 선입견을 통해 삶의 지혜와 교훈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고 소개했다. 티켓은 전석 2만원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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