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중·고교 탈의시설 설치율 62%…확충 방안추진되나
전북 중·고교 탈의시설 설치율 62%…확충 방안추진되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7.16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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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중·고교 탈의시설 설치율이 62%으로 조사돼 전국 평균(65.2%)보다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교육부와 전북도교육청은 학생 편의시설 확충 방안 의지를 밝혀 추후 전국 중·고교에 탈의시설이 모두 갖춰질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6일 “올해 시도마다 학교의 탈의시설 확충 상황을 점검하고, 내년부터 교부금의 교육환경개선비에 ‘탈의시설’ 항목을 신설해 안정적인 재원을 확보한 뒤 2021년 상반기 내에 전국 중·고교의 탈의시설을 완비하겠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이날 발표한 ‘전국 학생 탈의실(환복공간) 설치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북의 경우 중학교는 210개교 중 137개교, 고등학교는 132개교 중 74개교로 총 211개교(62%)로 집계됐다. 이는 경북·경기(53%), 전남·대전(57%), 서울(59%)에 이어 6번째로 낮은 수치다.

한편, 김승환 교육감은 최근 확대간부회의에서 “탈의실, 샤워실, 학생회실 등 학생 편의 시설이 각 학교마다 제대로 갖춰지도록 해야한다”며 “학교에 공간이 부족하면 시설과와 협조해 공간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기본적인 수요을 충족시켜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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