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소중한 행복의 추억을 화폭에 담다 ‘이가립 초대전’
작고 소중한 행복의 추억을 화폭에 담다 ‘이가립 초대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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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진문화재단은 70번째 청년작가 초대전으로 이가립 작가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우진문화공간 갤러리에서 ‘행복의 추억, 이가립 초대전’을 갖는다.

 이가립 작가는 “오케스트라처럼 웅장하지 않더라도 어느 나그네의 휘파람처럼 작지만 은은한 멜로디를 들려주는 느낌을 전하고 싶었다”며 “옛 사진첩을 다시 들여다보면서 이전의 주제와는 달리 행복했던 기억을 얼굴에 담아 표현하려 노력했다”고 답했다. 또 “크레용 등 오일파스텔에 대한 선입견을 깨고 싶었다. 간단한 도구를 통해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작가는 이번에 전시에서 그동안에 보여준 커다란 얼굴을 줌아웃 하여 역동적인 동작을 드러낸다. 이번에 작가는 행복한 기억들이라는 소재로 환한 색상과 이야기들을 관객에게 들려준다. 그림 속 인물들은 원색 속에서 자유로운 감정을 은은히 발산하며 관람객에게 깊은 인상을 안긴다. 또 작품속 동물들을 찾아보며 각 작품을 연결하는 서사에 대해 상상할 수 있다.

 이가립 작가는 원광대 미술대학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2 FACE (공유갤러리/전주), 2014 FACE (백희갤러리/전주), 2016 FACE (인사아트센터/서울), 2017 FACE (Anggelo Gandolfi GALLERIA/Italia), 2018 Beautiful people (우진문화공간/전주) 등 개인전시와 다양한 단체·기획전시 등을 가지며 활발하게 작업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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