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가 붓고 저리다면?’ 하지불안증후군,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다리가 붓고 저리다면?’ 하지불안증후군,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07.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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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불안증후군은 잠들기 전에 다리의 감각이 타는 듯한 느낌과 저린 느낌 등의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 수면 장애를 불러오는 질환을 말한다. 저녁이 될수록 증상이 더 심하게 나타나며 한밤중에 가장 심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해당 증상이 있을 때 다리를 움직이면 그 증상이 완화되는듯 하다가도 갑작스레 증상이 나타나 잠을 자다가 자기도 모르게 계속해서 다리를 움직이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로 인해 수면 장애가 동반돼 낮 동안 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도 많다. 이 질환 자체는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일상생활에 불편의 정도가 크게 나타나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이에 전주병원 일반외과 이종찬 전문의의 도움말로 하지불안증후군 그리고 하지정맥류에 대해 알아본다.
 

 ▲하지불안증후군의 원인과 증상
 

 하지불안증후군의 명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철분 결핍, 당뇨, 신부전 등이 있는 경우 증상을 유발하거나 더 심하게 악화시키기는 경우가 있기에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자세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간혹 하지불안증후군의 증상이 하지정맥류로 번져 나타나기도 하는데 특별히 원인을 찾지 못한다면 하지정맥류를 의심할 필요가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다리가 쉽게 붓거나, 피로감을 느끼게 되며 잠을 자다가도 종아리가 저리거나 아파서 잠에서 깨기도 한다. 특히 처음에는 다리의 부종이나 피곤함, 무거움을 느끼는 데서 시작되지만, 흔히 혈관이 피부에 비쳐 보이고 구불구불 도드라지는 혈관 돌출만을 하지정맥류로 생각하게 돼 하지불안증후군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정맥류 원인과 증상 

 하지 정맥류는 몸통의 혈액이 다리로 떨어지는 역류를 막기 위해 다리 정맥 내부에 있는 판막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 심장으로 향해야 할 혈액이 다리로 역류함으로써 정상적인 혈관이 종아리나 허벅지 쪽에서 울퉁불퉁하게 확장되고 늘어나 있는 상태가 되는 것이다.

 하지정맥류를 빠르게 발견하기 어려운 것은 단순히 다리가 피곤한 상태와도 증상이 비슷하기 때문이다. 발이나 종아리가 붓는 이유는 온종일 서 있거나 돌아다녀서 피곤하기 때문이라 생각하고 다리 통증이 생겨도 “안 움직이다 움직여서 그런 것이다. 운동 부족이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지정맥류는 계속 진행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방치될 경우 시간이 갈수록 점점 악화돼 색소침착, 피부염, 피부궤양 등의 합병증까지 발생시킬 수 있으니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특히 하지정맥류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정맥 내 판막도 노화되기 때문에 판막기능 부전을 가져올 수 있다. 여성호르몬은 정맥을 확장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그 영향으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치료방법 

 초기에는 종아리 근육을 사용하게 하는 걷기운동, 까치발 들기와 같은 스트레칭 및 압박 스타킹착용 같은 보존적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그러나 보존적 요법에도 호전이 없고 통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봐야 한다. 과거 하지정맥류 시술은 대부분 절개 및 복재정맥 발거술로 이루어졌지만 최근에는 절개 없이도 혈관 레이저 등의 치료방법을 사용하기 때문에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전주병원 일반외과 전문의 이종찬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하지정맥류 방지해야”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리의 부종과 피로감 등을 줄일 수 있는 스트레칭이나 가벼운 걷기 운동 등을 꾸준히 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특히 혈관을 망가뜨리는 흡연은 지양해야 합니다.

여성의 경우 높은 굽이나 하이힐 등의 신발은 피하는 게 좋으며 너무 꽉 끼는 옷 또한 정맥 순환에 방해돼 병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자기 전 벽이나 베개를 활용해 다리를 심장보다 높이는 자세 등은 부종을 감소시키고 정맥의 순환을 촉진하는 작용하게 합니다.

이와 함게 평소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다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다보면 건강한 다리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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