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여성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전주시 여성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도시 만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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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여성이 기업하기 좋고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 풍토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해 온 여성기업가와 여성근로자, 경력단절여성들이 당당히 경제 활동에 나설 수 있는 기반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16일 전주시는 “올해 여성기업의 성장 기반 마련과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등 여성이 기업하기 좋고 여성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부터 여성기업의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여성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신설, 관내 8개 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전주지역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제품 포장, 홍보물 디자인·제작 △제품 카탈로그, 브로슈어 등 책자 제작 △제품 홍보 및 판로를 위한 홈페이지 구축 등을 지원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오는 8월 이후 전주시여성기업인협의회를 통해 참여 기업을 모집, 선정 업체에 대해서는 각각 최대 200만원 이내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올해 국비 등 총 9억1천300만원을 투입해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직업교육과 취업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또한 경력단절을 예방하고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단절여성의 고용유지를 위한 취업자 및 채용기업 사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여기에 전주시는 최근 1년간 2명 이상, 2년 간 3명 이상의 여성 취업자를 채용한 여성친화기업에 대해 여성 휴게실과 화장실 등 환경개선을 위한 사업비도 지원하고 있는데 올해는 ㈜두드림과 삼일산업, 한올지다 등 3개 업체가 각각 500만원씩의 지원을 받았다.

전주시 강병구 중소기업과장은 “지역 여성기업인과 여성근로자는 전주 경제를 이끌어가는 주요 축으로 모든 여성들이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꼭 필요한 부분을 찾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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