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순창경찰서에서 옥천교까지 기존 2차선 도로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옥천교에 인도교까지 설치하는 공사를 시행 중이다.
군에 따르면 총 사업비 17억원을 들이는 이 공사는 330m 구간에 기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하게 된다. 또 옥천교 양방향 80m 구간에 폭 1.5m 규모의 인도교 설치도 한다.
특히 이번 도로확장으로 광주광역시나 전남 담양에서 순창을 찾는 방문객 또는 신규 입주를 앞둔 온리뷰아파트 2차 입주민들의 주민불편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옥천교에 인도교를 설치는 순창천변을 따라 산책을 즐기는 보행자나 교통 약자 등의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공사에서 옥천교의 도로 확장이 제외됨에 따라 왕복 4차선에서 2차선으로 줄어 발생할 수 있는 교통체증은 교성리와 순화리를 잇는 교량 78m(폭 13m, 2차선)를 추가로 가설해 분산처리할 방침이다.
현재 도로확장 공사는 기존 인도블록 철거 등 본격적으로 추진 중이다. 따라서 군에서는 공사로 말미암은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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