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24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설명회
순창군 24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설명회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16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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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 설명회를 오는 24일 향토회관에서 연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오는 24일 오전 11시부터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계획 주민 설명회를 향토회관에서 개최한다.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은 순창군이 ‘문화가 숨 쉬는 순창’이란 비전을 달성하고자 문화공연 기반을 구축하는 것. 특히 기존 문예회관이 건립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화되고 무대규모도 작아 대규모 공연유치에 애로사항이 많다는 지적이 그동안 제기됐다.

 또 점차 문화공연에 대한 군민들의 눈이 높아지면서 전문화된 공연장 조성이 필요해 군은 종합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추진하게 됐다. 더욱이 최근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한 ‘향토회관 건축물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는 “군민들의 문화 욕구 충족을 위해서는 공연장 규모를 확대해야 하나, 건축 구조적으로 확장이 어렵다”라는 의견을 내놨다.

 여기에 향토회관의 무대와 부속시설 등이 미비해 비용 대비 효과가 저조한 만큼 현재 규모에서는 소공연장 등 다른 특화공간으로 사용하는 게 효율적이라는 의견도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해 10월 민선 7기 공약사업 공청회에서 종합문예회관 건립사업 찬성률이 85.6%를 차지해 신규 건립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군에서는 향토회관 위치를 벗어나 새로운 부지에 넓은 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생활 SOC 사업과 복합화하는 것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설정했다. 아울러 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콘서트, 국악, 연극 등 수준 높고 완성도까지 높은 전문 공연 위주로 운영하면서 군민에게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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