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 관람객 위한 클래식&뮤지컬 공연 준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청소년 관람객 위한 클래식&뮤지컬 공연 준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7.1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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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더위에 지친 청소년들의 땀을 식혀줄 2편의 공연을 준비했다.

 먼저, 여름방학 청소년 음악회 ‘2019 패밀리 클래식 - 디토 카니발’이 18일 오후 7시 30분 모악당에 오른다.

 디토 카니발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기반으로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더한 유쾌한 공연이다. 클래식 음악회에서 만나지 못한 무대연출, 영상, 스토리가 가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공연에서 연주되는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는 각 음악가의 대표작이자 모든 연령층의 관객으로부터 변함없이 사랑받고 있는 곡이다.

 책 속 기발한 상상력과 환상적인 이미지는 연출가 김민정이 무대 위에 펼쳐내고, 배우 김사라가 앨리스가 되어 관객들을 클래식 음악이 흐르는 환상의 나라로 안내한다. 지휘에는 이규서씨가 나서며, 피아노 협연에는 베리오자 듀오가 참여한다. 연주를 맡은 디토 체임버 오케스트라는 20~30대의 연주자로 구성된 젊은 에너지로 무장한 팀이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다.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의 뮤지컬 갈라공연 ‘위대한 쇼’는 18일 오후 2시와 6시, 두 차례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

 마리첼은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진행 중인 청소년 대상으로 프로그램이다.

 매년 전문예술가들의 지도로 공연예술분야 진로탐색과 뮤지컬 제작과정에 대한 이해를 통해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올리고 있다. 올해는 이주현(연출), 박근영(보컬지도), 임유란(안무지도), 이상흔(연기지도)씨가 강사로 참여해 14개 중·고등학교 23명의 학생들의 도전을 이끌었다.

 이날 공연은 ‘당당한 나’를 주제로, 사회적 편견이나 잘못된 시선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히 맞서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내용을 담아낸다. ‘위대한 쇼맨’, ‘마틸다’, ‘드림걸즈’, ‘레미제라블’, ‘라라랜드’등 익숙한 넘버가 객석을 들썩이게 만든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관람 가능하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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