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총동창회 ‘상산고 재지정 평가’ 정보 공개 청구
상산고 총동창회 ‘상산고 재지정 평가’ 정보 공개 청구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07.1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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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산고등학교 총동창회가 15일 이번 자사고 재지정 평가와 관련해 전북도교육청에 정보 공개를 청구했다.

상산고 총동창회는 이날 도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해 청문 속기록, 평가위원 명단, 지정·운영위원회 회의 자료, 2015년 일반고 평가 자료 등 4개 항목이 담긴 청구서를 전달했다.

총동창회는 “청문 보고서에 상산고와 교육청의 입장이 제대로 반영됐는지 확인하기 위해 청문속기록을 요청했다”며 “속기록 전문과 청문 주재자 의견서를 통해 절차가 투명하게 진행됐는지 확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31개 평가 지표를 확정한 자율학교 등 심의위원회 회의 속기록을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평가지표 확정 과정의 공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또 전북도교육청이 기준점수 80점을 확정한 근거로 일반고가 70점을 넘었다는 주장과 관련해 일반고 비교평가계획(목적, 방법, 지표, 대상학교 선정 이유) 및 당시 평가단 명단을 요청했다.

총동창회는 “전북도교육청과 김승환 교육감은 이번 평가가 공정하고 공평하게 진행됐다고 강조하고 있지만 이번 자사고 운영평가 과정은 너무나 많은 의혹과 논란을 낳고 있다”며 “‘공정하고 공평하게 진행했다’는 김 교육감의 말이 맞다면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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