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육성사업 공모 선정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소셜벤처 육성사업 공모 선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15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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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는 소셜벤처 확산을 위해 디딤돌을 놨다.

 소셜벤처(SV·Social Venture)는 영리 목적이 아닌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혁신성장의 역량을 갖춘 벤처기업을 의미한다.

 전북도와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센터)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지역소셜벤처 육성 지원사업’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전국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이번 사업은 전북, 대전, 부산 등 총 3곳이 선정돼 지역별로 각각 2억원씩 지원 받게 됐다.

 도와 센터는 이번 공모에 응모하고자 지난 2월부터 전북연구원,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 등과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했다.

 도는 센터와 함께 지난달 24일 지역 소셜벤처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사업 운영협력 및 컨소시엄 구성, 협업 프로그램 공동개발 등을 지원하는 업무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8월부터 진행될 이번 ‘지역소셜벤처 육성 지원사업’의 주된 내용으로는 전주시 팔복산단의 금속가공 소공인들의 기술 역량을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소셜벤처 창업지원과 성공 창업 및 스케일업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 재설계, 맞춤형 컨설팅 등이 있다.

 특히 고용위기로 위기를 겪고 있는 군산지역에서는 소셜벤처 창업 지원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분기별로는 소셜벤처 네트워크 활성화 차원에서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임팩트 투자사와 공동으로 제품과 아이디어를 소개하는 ‘데모데이’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셜벤처 기업이 투자자와 정기적인 교류 기회를 가지면서 역량을 키워 나가게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술보증기금의 소셜벤처 가치평가, 기술 컨설팅, 기술 중개, 공공조달업체 등록지원 등 비금융 지원과 임팩트 보증, 투자연계 보증 등의 금융 지원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될 전망이다.

 도와 센터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소셜벤처 창업 및 성장을 종합적으로 지원해 침체돼 있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도 경제산업국장은 “지역 소셜벤처의 발굴과 육성으로 지역과 사회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면서 혁신성장의 역량을 갖춘 기업을 육성하여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전북 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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