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올 상반기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의 매출액을 조사한 결과 총 38개 매장(1천650품목)에서 486억7천만원을 판매해 농업인 1인당 월 77만3천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출액(464억원)과 비교해 4.7% 늘어난 것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도내 공공기관 구내식당을 대상으로 로컬푸드 공급을 추진해오면서 농업인들의 매출 증가세를 이루고 있다.
도는 현재 혁신도시 이전기관, 도청, 도교육청, 도경찰청, kbs 전주총국 등 공공기관 구내식당에 로컬푸드를 공급하고 있다.
도내 로컬푸드 직매장에서 농산물을 판매하는 농업인은 총 1만488명이다.
또 로컬푸드 직매장에 종사하는 임직원 수는 257명으로 나타났다.
조호일 도 농식품산업과장은 “로컬푸드가 지역 농업인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은 물론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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