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상관중(문병기 교장)은 학부모, 교원 등을 대상으로 교과별 주제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학교 강당에서 진행했다.
이날 수업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우리 역사의 자긍심을 기르기 위해 ‘너와 나 그리고 우리 조국’이라는 주제로 국어, 수학, 사회, 과학, 음악, 영어, 특수 등 11개 과목을 통합 연계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한 것.
프로젝트 수업은 2학년 학생들이 참여하고 ‘한반도에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역사 수업을 시작으로 ▲유관순 열사에 편지 쓰고 시화그리기 ▲일제강점기 조선인 과학자 찾기 ▲3.1운동 100주년 기념음악회 팜플릿 만들기 ▲태극기 작도하고 이해하기 ▲독도는 우리땅 음악줄넘기 ▲Yu Guan-sun The Symbol of March 1st Independence Movement ▲8호 감방의 노래 점자 읽기 등의 발표수업과 조별활동이 이어졌다.
수업에 참여한 백성경 학생은 “2차고사 후에 역사 교과 뿐 여러 과목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3.1운동의 의미와 인물을 동시에 배움으로써 훨씬 쉽고 통합적으로 알게 되었다”며 “특히 마지막 미술수업에서 3.1독립운동의 함성과 통일 열망, 하나된 조국의 기쁨을 퍼포먼스할 때 독립운동의 의미와 평화의 소중함을 몸으로 느끼며 깊이있게 이해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문병기 교장은 “3·1 운동 100주년을 맞아 민족의 자주독립과 평화, 민주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고 역사적 자긍심을 기를 수 있도록 교과별 주제통합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우리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그 날의 함성과 오늘을 이해하고 100년 후 미래를 준비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혜지, 완주=배종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