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저녹스 보일러로 미세먼지 잡고 난방비 줄인다
전주시 저녹스 보일러로 미세먼지 잡고 난방비 줄인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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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친환경 LNG를 사용하는 저녹스 보일러 보급 확대를 통해 미세먼지를 잡고 난방비 부담을 줄여 나가기로 했다.

15일 전주시는 “시민들이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반 보일러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원인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동시에 에너지 효율성은 높아지는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교체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이번에 지원하는 저녹스 보일러는 일반 보일러에 비해 미세먼지 발생의 주된 요인인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약 79%까지 저감된다.

또한 배기가스로 버려지는 열을 흡수·재활용해 일반 보일러보다 에너지 효율은 약 10% 높아져 연간 최대 13만원 가량의 난방비 절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16일부터 오는 8월 2일까지 신청을 접수 받아 올해 총 200가구를 선정, 지원할 계획인데 선정된 가구가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시 가구당 16만원이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전주지역 주택 소유주와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로다.

전주시는 우선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임대주택 거주자(영구, 공공, 국민주택), 전용면적이 작은 주택, 장애인, 제조일이 오래된 보일러 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저녹스 보일러 지원 신청을 원하는 시민은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에서 공고문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내려 받아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현대해상 4층)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주시 맑은공기에너지과 관계자는 “친환경 저녹스 보일러로 교체하면 에너지 효율이 높아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고 미세먼지 발생 원인인 질소산화물 배출을 줄여 대기오염 방지에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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