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대표에 심상정 의원이, 전북도당위원장에 염경석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선출됐다.
정의당은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5기 대표단 선출보고대회를 갖고 지난 8일부터 진행된 전국동시당직선거결과를 발표했다. 개표결과 심 후보는 1만6천177표(득표율 83.53%)를 얻어 양경규 후보(3천178표-득표율 16.42%)를 누르고 당선됐다. 이로써 심 대표는 2년만에 당 대표로 복귀하게 됐다. 부대표는 김종민·임한솔·박예휘 후보가 당선됐다.
이에 앞서 12일 발표된 정의당 전북도당위원장 선거에서는 염경석 후보가 68.6%를 득표, 한병옥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염 신임 위원장은 “정의당이 전북 제1당으로 우뚝 서기 위한 초석이 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 전북 국회의원을 당선시키고 정의당을 원내교섭단체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 위원장은 민주노총 전북본부장, 민주노동당 전북도당 위원장, 정의당전북도당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으며 정의당전북도당 정책위원장을 맡고 있다.
부위원장에는 안윤정, 최영심, 김성연 후보가 선출됐으며 각 지역위원장위원장으로 전주 한승우, 군산 정지숙, 익산 권태홍, 정읍 유석기, 완주 백학윤, 임실·순창·남원 정상모씨가 각각 선출됐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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