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북 예선 뜨겁다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북 예선 뜨겁다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7.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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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12일 전북도청 강당에서 열린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에는 총 27개팀 537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축제를 즐겼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했다.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이 개최된 금요일은 어르신들 모두가 세상의 주인공이 되어 무대를 주름잡는 날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와 전라북도문화원연합회(회장 나종우)가 주관한 2019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의 전북지역예선 오디션이 12일 전북도청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는 만 60세 이상 어르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굴하고 도전 기회를 제공하는 어르신 경연대회다.

 이날에는 총 27개팀 537명에 이르는 어르신들이 무대에 올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냈다.

 참가 분야는 양악, 국악, 무용, 악기연주, 밴드공연, 합창, 연극 등으로 다양해 관람하는 즐거움도 상당했다. 오랜 시간 땀과 노력의 결실로 준비한 작품을 무대 위에서 마음껏 펼쳐내며 어르신들이 능동적으로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줘 인상적이었다.

 그 결과, 라이징스타상에는 ‘댄디하모니카 앙상블’, ‘실버민요동아리’, ‘소리모아합창단’, ‘깝끼리’, ‘춤사랑’, ‘소리동행실버악단’, ‘실버난타팀’, ‘군산문화원 농악보존회’, ‘소리향 하모니카’, ‘마음을 울리는 실버벨’ 등 총 10팀이 이름을 올렸다.

 이 중에서 ‘댄디하모니카 앙상블’과 ‘소리동행실버악단’등 최종 2팀은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댄디하모니카 앙상블’은 악기연주를 통해 소질를 개발하고 지역봉사를 통해 즐거운 인생 2막을 보내는 하모니카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다.

 ‘소리동행실버악단’은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음악적 교류를 나누며 나아가 노인복지시설 등에 찾아가는 문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본선무대는 9월 19일에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최종 25개팀이 재능과 열정을 겨룰 예정이다. 본선 최우수팀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하게 된다.

 나종우 회장은 “참 좋은 날, 실버문화페스티벌 샤이니스타를 찾아라 전북지역 예선 마당에서 함께 어우러질 수 있었다”면서 “전북 각 지역에서 평소 익히고 즐기시던 끼를 발산하면서 서로를 알고 이해 할 수 있는 것도 또한 기쁜 일로, 순위를 떠나 추억을 쌓는 여름 하루를 만드는 멋진 날을 꾸밀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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