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완료… 총선 단수공천·경선 병행 전망
민주당 지역위원장 선출완료… 총선 단수공천·경선 병행 전망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9.07.14 14:5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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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을 앞두고 군산을 끝으로 전북지역 사고지역위원회 3곳에 대한 위원장 선출을 마무리 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민주당 공천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민주당 당헌·당규는 지역위원장의 경우 총선일 120일 전, 오는 12월15일 까지 위원장직을 사퇴하도록 하고 있다.

 특히 민주당 총선룰과 이해찬 대표는 4·15 총선 후보 공천은 전략공천 대신 단수공천과 후보 경선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해찬 대표 체제 출범 후 진행된 전북지역 사고지역위원회 3곳에 대한 위원장 선출 과정은 민주당 총선 후보 공천 방향을 단적으로 보여줬다.

민주당 관계자는 14일 “익산을 지역위원회와 정읍·고창 지역위원장 선출은 경쟁력 있는 후보의 경우 단수공천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군산 지역위원회 처럼 경쟁이 치열한 지역은 경선을 통해 공천을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익산을의 경우 한병도 전 청와대 정무수석 단 한명한 민주당 지역위원장 공모에 접수했지만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단수로 결정했다.

 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는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영입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했지만 곧바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하지 않고 다른 후보와 함께 면접을 거쳐 지역위원장에 임명했다.

 반대로 군산 지역위원장은 후보간 엇비슷한 경쟁력을 이유로 4·15 총선에서 잠재적 경쟁자인 바른미래당 김관영 의원과 경쟁력 여론조사를 거쳐 신영대 전 청와대 행정관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지역위원장 선출 과정에 드러난 민주당의 이같은 원칙은 4·15 총선 공천에 그대로 투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 지역구 10곳 중 상당수 지역에서 단수공천이 예상되고 경선은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진행될 것이라는 정치권의 전망도 뒤따르고 있다.

 전북지역 민주당 관계자는 전략공천과 단수공천의 근본적 차이점을 언급하며 “전략은 말그대로 지역 내 유권자 여론과 관계없이 중앙당 차원의 공천인데 반해 단수공천은 후보간 경쟁력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정치권은 따라서 민주당 후보 경선에 앞서 진행되는 공천심사에서 전북지역 10곳 중 상당수 지역이 단수공천 지역으로 결정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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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규 2019-07-15 19:59:20
또 정읍·고창 지역위원회는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이 영입인사로 민주당에 입당했지만 곧바로 지역위원장으로 선출하지 않고 다른 후보와 함께 면접을 거쳐 지역위원장에 임명했다.

웃기고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