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기획> 완주군,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지 주목
<귀농귀촌 기획> 완주군, 전국 최고의 귀농귀촌지 주목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1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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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전라북도의 중앙에 위치해 전주시를 둘러싸고 있으며, 동서 양단 거리 36Km, 남북 양단거리는 71Km로, 동은 진안군, 서는 김제시, 남은 임실군과 정읍시, 북은 익산시와 충남의 논산시, 금산군에 각각 인접하고 있다.

 또한 산악이 기복해 고덕산과 모악산이 둘러 있으며, 서북방은 옥야천리 소위 농업보고인 전북평야에 연결되어 소양천, 고산천, 삼천은 모두가 서북을 관류하는 만경강에 이르고 있다. 도로는 전주를 중심으로 4통 5달, 군산, 서울, 부산, 대구, 목포, 광주, 여수에 통하는 국도와 지방도가 있고, 철도는 전라선이 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해 수도권 도시민들의 접근성이 좋다.

 완주군은 농촌지역 지자체의 가장 큰 고민거리인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업농촌의 활력을 위하여 귀농귀촌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귀농 귀촌 1번지’로 자리매김해 귀농귀촌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켰다.

 또 2018년 기준 통계청 자료발표에 따르면 완주군 귀농귀촌인수가 3,173세대로 전라북도에서는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인 타 시군의 격차가 배가 될 정도로 현격한 차이를 두고 있다.

 완주군은 귀농귀촌정책을 지난 2014년부터 본격추진하면서 매년 1,000여명이 넘은 귀농귀촌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해 지역의 활기가 느껴지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게 지역 안팎의 분석이다.

 

◇왜 완주군에 사람이 모일까?

 ▲로컬푸드 1번지, 농업의 수도 완주군

 완주군은 전주시를 둘러싸여 있고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여건이 한 몫을 차지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지역의 소규모, 고령농에 대한 든든한 지원인 로컬푸드가 정착되어 2500 농가가 월급을 받고 있어 귀농귀촌자들이 정착에 대한 관심도가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다.

 또한 완주군은 농업인 공동체의 활발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어 귀농귀촌인들이 각자의 자기 적성분야에 맞는 공동체 조직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교육, 교통, 문화, 복지 등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가 밑바탕이 되어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힌다.

 ▲차별화된 맞춤형 귀농귀촌 시책

 귀농 초기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귀농인의집 16개소, 소득지원사업, 귀농정착지원사업, 주민 환영행사, 귀농 창업 및 주택구입지원사업, 농기계임대센터 운영, 멘토·멘티 운영, 행복멘토단운영, 소득작물 발굴지원 등 귀농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 귀농인과정, 초급기술교육과정 등 교육기회를 확대하는 등 귀농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귀농귀촌시책을 추진해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돕고 있어 도시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탐색할 수 있는 기회 제공

 귀농귀촌인들에게 지역에 무조건 정착하는 것보다는 사전 탐색하고 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특히 고산면에 있는 체류형창업지원센터는 완주군을 탐색할 많은 기회를 준다. 매년 연말에 모집 접수해 1년 동안 거주할 수 있으며 연간 200시간의 교육프로그램이 지원된다.

 3년차 접어든 체류형창업지원센터는 매년 8∼90%의 높은 정착률을 보이며 지역안착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시설규모로는 22평 4세대, 18평 6세대로 연 보증금(22평 70만원, 18평 60만원)과 월 교육비(22평 22만원, 18평 18만원)를 낸다.

 영농프로그램으로는 농업기술센터의 세부적인 작목별 영농교육과 LS엠트론의 농기계교육, 전환기술협동조합을 통한 목공, 용접 등 농촌살이에 필요한 실용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이들이 멘토를 연결해 본인이 원하는 농장실습을 할 수 있도록 농가를 연결해주며 정착의 어려움을 정기적으로 상담해 향후 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해 주고 있다.

 또 각 읍·면에 귀농인의 집 16개소가 있어 원하는 지역에 마을로 직접 들어가 살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주민과 융화할 기회 제공

 지역민과 귀농귀촌 화합을 위해 이사 온 귀농귀촌인에게 마을 환영행사를 실시해 빠른 적응을 도와주고, 귀농귀촌 포럼을 개최해 지역민이 귀농귀촌인에 대한 보는 시각과 귀농귀촌인들의 지역민의 애로사항들을 서로 절충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본인의 재능을 지역민에게 기부할 수 있도록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비봉면에 이사 온 민미숙씨는 꽃차소믈리에 자격을 가지고 있어 지역민들과 귀농귀촌인들에게 강의하면서 자체 동아리를 구성해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어 자연스럽게 지역민과 어울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외에도 요가, 일본어, 테니스 등 동아리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각 읍·면의 이장, 부녀회장들에게 귀농귀촌자들의 융합과 리더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교육을 실시한다.

 ▲적극적으로 발로 뛰는 귀농귀촌 홍보

 완주군은 찾아오는 귀농인을 맞이하는 소극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서울, 대전, 부산 등 대도시에서 개최하는 귀농귀촌박람회 및 도시민 상담, 도시민 귀농학교, 기업체 및 기관을 유치하며, 청년귀촌캠프를 실시해 다양한 계층의 잠재적인 예비귀농인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보물인 부채, 수첩, 에코백·지도·팸플릿을 제작해 예비 귀농귀촌인에게 눈높이에 맞는 상담과 안내를 해주며, 귀농귀촌에 필요한 영농 정보 사항 등을 담은 달력을 제작해 지역주민과 귀농귀촌인들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타지역과의 귀농귀촌 차별성

 # 귀농귀촌 취약계층 대상지원= 완주군을 찾는 청년들에게 본인의 적성에 맞는 일들을 지역주민과 함께하며 봉사할 수 있도록 유도해 월 50만원을 8개월 동안 지원하는 청년이음정책이 있고, 고등학교 이하의 아이를 키우는 가족들에게 지역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 시 지원해주는 가족안심정착지원, SNS홍보, 동아리 모임에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귀촌인의 재능 DB를 활용해 일자리를 연결해 주고 있다.

 # 귀농 초기 고정소득 기반 마련= 소규모 농업을 위한 소득을 보장할 수 있는 로컬푸드 12개소가 있어 귀농자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으며 안정적인 정착에 주요 요인이 되고 있다.

 또한 가공의 부가가치를 농민에게 돌려주는 로컬푸드가공센터에 귀농인들이 30%를 차지해 제과제빵, 가구류, 장과류 등 223개 제품생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 청년들이 찾아오는 활기찬 완주= 청년들의 인구가 증가하면서 웃음꽃이 피어나는 마을이 증가하고 있고 직접 정책을 건의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청년귀촌캠프를 실시해 청년들이 완주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으며 청년멘토를 지정해 청년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쉐어하우스나 게스트하우스를 조성해 청년들이 완주군에 머물러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뷰> 박성일 군수, 완주군의 귀농귀촌 향후방향에 대해

 “완주군은 귀농귀촌의 증가로 인해 웃음이 생겨나는 마을이 많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의견과 정책 참여도가 높아지고 네트워크를 통해 공동체 일원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앞으로는 귀농귀촌의 유치뿐만 아니라 기존의 많은 귀농귀촌인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들의 안정적 정착에 힘을 쏟을 예정입니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향후 귀농귀촌 추진 방향과 관련, 여성을 위한 동아리를 확대해 그들이 스스로 공동체를 이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안내하며 주민들과의 갈등과 융합을 위해 각 마을을 찾아가 융화교육을 실시해 주민들이 귀농귀촌인과의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가질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박 군수는 “귀농귀촌 세대가 젊어짐에 따라 이들을 위해 농촌을 알아볼 수 있도록 청년캠프를 진행해 다양한 청년들이 완주군을 탐색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줘 많은 청년이 완주군을 찾을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두레농장을 활용해 젊은 청년들에게 경영실습농장으로 분양해 직접 농사를 경험할 수 있도록 분양 확대할 예정이며, 도시와 농촌의 순환을 위해 시민 텃밭을 분양하는 등 귀농귀촌활성화, 도시민유치지원사업에 전력질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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