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들의 불신의 골 깊은 전북교육
도민들의 불신의 골 깊은 전북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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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4 14:02
  • 댓글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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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실망감과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고 한다.

전북을 넘어 정부와 국회 등 전국적 이슈가 된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과 최근 불거진 완산학원의 역대급 사학비리 등 논란과 비리로 얼룩지면서 전북교육이 추락하는 것 아닌가 하는 분석이다.

전북도교육청이 최근 20세 이상 도민들을 대상으로 전북교육 도민 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10점 만점에 7.79점으로 4년 만에 최하위 점수를 기록했다고 한다. 지난해까지 8점대를 유지하던 점수가 7점대로 떨어진 것이다.

공무원 청렴 수준은 64.3점으로 전년도 80.8점보다 무려 16.5점이나 하락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진보 성향의 김승환 교육감 체제에서 다른 건 몰라도 청렴도 하나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아왔던 전북도교육청은 할 말이 없게 됐다.

공무원 부패율 항목은 64.7점으로 지난해 73.3점보다 8.6점이나 하락했다. 부패방지 노력 항목과 분야별 청렴 수준 항목 역시 60점대의 점수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9.2점씩이나 하락했다.

전북교육에 대한 도민들의 실망감이 커지고 불신의 골이 깊어진 것은 물론 어느 한두 가지 요인으로만 단정하긴 어렵다.

그러나 청문 절차를 거쳐 교육부의 최종 결정을 앞둔 전주 상산고 자사고 재지정 탈락 사태도 전북도교육청이 불신을 자초한 측면이 없지 않다.

타지역보다 기준 점수를 10점이나 높게 책정한 것도 그렇고 사회적 배려 전형과 평가 산정에 포함된 감사 기간 등은 평가의 공정성 논란과 함께 정치권과 상산고 등의 반발을 사며 교육행정에 대한 불신을 키웠다.

53억 원의 학교 돈 횡령과 채용 및 승진 비리 등으로 학교재단 설립자 현직 교사 등 5명이 무더기로 사법처리 된 완산학원의 대형 사학비리는 전북도교육청의 존재감을 의심케 했다.

학교 부지를 매각하면서 서류를 허위로 꾸미고 공사대금을 부풀려 차액을 되돌려 받는 등의 수법으로 거액을 빼돌렸다. 아주 고루한 방식으로 거액의 학교 재산을 쌈짓돈처럼 착복했는데도 눈먼 감사를 한 게 아니면 뭔가.

마지막 임기를 맞은 현 교육감체제의 레임덕은 아닌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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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 2019-07-14 19:28:54
전교조와 김승환의 수문장들은 전주시내에 상산고폐지라는 리본을 가로수에 달고 전단지 돌리며 허위사실 유포하고....상산고와 상산고학생들은 적폐인가요? 공부하겠다고 집 떠나 전국에서 모여든 아이들입니다. 어른으로서 창피한 줄 아셔야죠. 대한민국의 학생드리 너무나도 불쌍합니다.
야구 2019-07-14 18:20:48
전북고창에 영선고등학교가 있습니다
야구부가 있는데 전북교육감이 해체를 명해서
학생들 운동생명이 끝나갑니다
저런 사람입니다
전북교육감 자기 맘에 안들면
무조건 없애고 다 자기 지지한다고 떠드는
해외가니 좋던? 2019-07-14 18:25:15
내 세금 김승환이랑 그 기사 해외여행가라고 낸거 아닌데..
가도 너무가더라승환아
전주시민 2019-07-14 18:36:39
교육감 하나 잘못뽑으니 망조네
전북대 논문비리로 난리 영선고 야구부로 난리 완산학교 비리로 난리 기전중고 빚으로 난리 전북교육계가 아주 난리가 났네 난리가 났어 이런거나 신경쓰지
잘하고 전혀 문제없는 상산고는 김승환이 들쑤셔서 난리만들고 도대체 전북교육을 위해 하는 일이 뭔지
그저 페이스북에 사진올리면서 전교조랑 짝짝꿍하는 것밖에 없구나
전북맘 2019-07-14 18:31:30
참내 감사해야할 학교는 뒷짐지고 직무유기하고 잘하고 있는 학교는 억지정책 만들어 없애려고 하고 김승환교육감 너무 오래교육감하다보니 판단력도 흐려지신듯..
이러니 독재는 안돼 3선은 법으로 금지시켜야할듯..
처음에나 깨끗했지 이제 김승환눈피해서 교직원들도 할짓다하는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