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해피하우스 10주년, 주거 불편 효자 노릇 톡톡
전주시 해피하우스 10주년, 주거 불편 효자 노릇 톡톡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4 15: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노후된 단독주택과 다세대 연립주택 주민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추진중인 해피하우스사업이 지난 10년 동안 서민 주거 불편을 해소하는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14일 전주시는 “지난 2009년 국토해양부 시범사업으로 전국 최초로 추진된 해피하우스사업이 10년간 변함없는 서비스 활동을 이어오면서 주택관리 사각지대에 놓인 단독주택과 연립주택 주민들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전주시 해피하우스사업은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게만 지원되던 것이 올해부터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100분의 60이하의 시민들까지로 확대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대상 지역도 기존 노후 주거지가 밀집된 구도심 중심에서 전주시 35개 동 전역으로 확대되며 서비스 품목도 기존 24개 항목에서 △가스밸브타이머 △가스감지기 △방충망 △급수부속품 등 4개 품목이 추가된 28개 품목으로 늘어난다.

이에 앞서 전주시 해피하우스는 올 상반기 동안 관내 노후 단독주택 등 총 1,613세대를 대상으로 9,256건의 주택 보수·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무료건축 설계 △건축전반에 대한 상담서비스 △자가주택 수선을 위한 리폼교육 △공구 무료 대여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주시 해피하우스는 올해 7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마을주거환경개선을 위한 △노송동 천사길 담장벽화 조성사업 △마을개선희망사업 △주민참여 재료비 지원 등도 전개하고 있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전주시 해피하우스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면서 주민 공동체 주도의 마을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나가겠다”며 “떠나는 동네가 아닌 머무는 동네가 될 수 있도록 주민 공동체 활동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