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농협 농특산물 팔아주기 의기투합
순창군·농협 농특산물 팔아주기 의기투합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1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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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농협 등과 함께 지역에서 생산된 아로니아와 오디 등 베리류 판매 확대를 위해 팔을 걷었다.

 지난 12일 서울 양재 하나로유통센터에서는 도시민을 대상으로 순창군이 주최하고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이 주관해 베리류 판촉행사가 펼쳐졌다. 특히 이날 행사는 황숙주 순창군수를 비롯한 장경민 농협 순창군지부장, 유광희 순창군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 순창농협 선재식 조합장, 구림농협 이두용 조합장 등 20여명이 참석해 베리류 판촉에 발벗고 나섰다.

 지난 5일 시작된 판촉행사는 14일까지 계속됐다. 지난 12일에는 황 군수가 행사장을 찾아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며 판매에 열중했다. 더욱이 이날 평일임에도 행사장을 찾은 도시민들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시가 2천500원 상당의 블루베리(100g) 1천개를 나눠주는 등 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순창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

 요즘 제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블루베리 물량이 쏟아지며 지자체마다 자체 브랜드 알리기가 치열한 가운데 이번 증정행사로 도시민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앞으로 재판매의 기대감도 높였다.

 한편, 황 군수는 지난 2월 밤을 비롯한 두릅과 매실 등 농산물이 유통되는 시기에 맞춰 지역 특산물 판매를 위해 서울 도심 유통매장을 직접 찾아 판촉행사를 열며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노력을 다하고 있다. 또 이번 판촉행사 외에도 쇼핑몰 입점 지원이나 홈쇼핑 유통 지원 등 농산물 판로 채널 다양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모색 중이다.

 황숙주 군수는 “청정지역 순창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특산물의 홍보를 위해 군 차원에서 다양한 직거래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대도시 유통 판매망을 개척해 농가소득을 높이는 데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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