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보건소, “어르신도 심폐소생술 할 수 있어요”
완주보건소, “어르신도 심폐소생술 할 수 있어요”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14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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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보건소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진행했다.

 12일 완주보건소는 지난 5일에 이어 이날 이서면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60세 이상 어르신 130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급성심장정지 환자 발생 시 응급처치를 통한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고 응급상황에 대한 올바른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외부강사를 초빙해 일상 속 응급상황 대처법과 애니(심폐소생술 교육용 인형)를 이용한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실제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이론 및 실습교육을 병행해 진행했다.

 심정지로 혈액순환이 정지된 후 4분이 지나면 재생 불가능한 뇌손상이 일어나고 10분 후 부터는 다른 장기들도 손상이 일어난다.

 따라서 최초 목격자가 얼마나 빨리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느냐가 심정지 환자의 소생과 예후를 결정하기 때문에 심폐소생술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이서면 어르신은“마네킹을 이용해 흉부압박과 인공호흡 등을 직접 체험해 보니 누군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면 자신이 적극 나서서 심폐소생술과 같은 응급처치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심해경 보건소장은“갑작스러운 응급상황이 일어났을 때 내 가족과 내 이웃을 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홍보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완주보건소 보건사업1팀(063-290-3043, 3121)로 문의하면 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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