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코스타리카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약속
한국·코스타리카 지방정부,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약속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4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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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김승수 전주시장이 코스타리카 경제개발협의체(IFAM, Institute of Municipal Development and Advisory)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국제협력을 약속했다.

지난 7일부터 사회적경제와 도시재상 분야의 우수 사례 공유를 위해 북중미 3개국을 방문중인 전주시를 비롯한 대한민국 지방정부와 코스타리카 지방정부가 상호 발전을 위해 다각적인 교류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14일 전주시는 “국내 사회적 경제분야를 선도하는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가 지난 12일 코스타리카 산호세 대통령궁에서 사회적경제 방법론을 지역 발전의 최고 전략으로 삼아 성공적인 지역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코스타리카 경제개발협의체와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을 비롯한 한국정부 대표단과 IFAM 소속 코스타리카 40개 지방정부의 장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국 지방정부가 상호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사회적경제 △사회혁신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의 활발한 국제교류를 골자로 하고 있다.

김승수 시장은 또한 산호세 시장(Johnny Araya Monge)을 만나 두 도시가 지난 2011년 맺은 우호 협력관계에서 본격적인 협력도시로 발전하는 자매도시로의 승격을 논의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행복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경제 육성에 집중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바라도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IFAM소속 지방정부의 노력은 전주시가 선순환 경제구조를 만들어가는 데 귀한 사례가 될 것이다”며 “코스타리카와의 꾸준한 파트너십을 통해 서로 배울 것은 배우고 함께 나눌 것은 나누며 가장 인간적인 도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적경제 정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지방자치단체장 간의 사회적경제 분야 협의 기구며 김승수 전주시장이 지난해 8월부터 협의회의 실무를 이끄는 사무총장을 맡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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