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장난감도서관에 새로운 장난감 225점 구비
순창군 장난감도서관에 새로운 장난감 225점 구비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07.14 1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창군이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에 새롭게 87종 225점의 장난감을 갖추고 오는 16일부터 대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새롭게 구비한 장난감과 기존에 보유량까지 포함하면 장난감도서관에는 모두 442종에 1천213점을 갖춰 영유아를 둔 부모들에게는 경제적 부담이 훨씬 줄어들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장난감도서관은 현재 218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더욱이 연회비 2만원으로 1년 동안 이용이 가능해 영유아를 둔 부모들로부터 큰 환영을 받는다.

 또 지난해 9월부터는 장난감도서관이 순창읍에 있어 대여가 불편했던 면 단위 회원을 위해 면사무소까지 배달서비스를 늘렸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4월부터는 집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회원 가입도 순창군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둔 취학 전 아동을 양육하는 가구면 가능하다. 어린이집들도 회원 가입이 가능해 장난감 대여로 운영비 감소는 물론 아이들 보육환경 개선에도 일조하고 있다.

 더욱이 3 자녀 이상 가구 또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증장애인(1∼3급)은 연회비가 면제돼 다자녀가구에 경제적 혜택과 소외계층에게는 이용 부담을 줄여 군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사랑을 받고 있다. 대여기간도 2주간으로 아이들이 장난감에 싫증을 낼 만한 시기에 새로운 장난감을 가져다줄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하며 토요일이나 일요일에도 이용할 수 있어 맞벌이 부모들에게 활용도가 높다는 평이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이 장난감도서관 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경제적 부담없이 대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 어린이 장난감도서관은 값비싼 장난감 탓에 경제적 비용부담과 사줘도 금방 싫증을 내는 아이들 특성으로 육아환경 개선을 위해 장난감 대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군이 지난 2018년 1월 개관한 바 있다.

 순창=우기홍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