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정서 수여...‘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 확대해야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 지정서 수여...‘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 확대해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11 20: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엠에프, ㈜세명테크, ㈜티앤지, ㈜아임, ㈜진흥주물
11일(목)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강신재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채수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텍사스주립대,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1일(목)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글로벌 우수기업 지정서 수여식에 송하진 도지사를 비롯한 강신재 (재)전북테크노파크원장, 채수찬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 텍사스주립대, 우수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의 확대 방안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전북도는 11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재)전북테크노파크,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함께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5개 기업을 ‘글로벌 우수기업’으로 선정해 지정서를 수여했다.

 올해 선정된 5개사는 ▲㈜지엠에프 ▲㈜세명테크 ▲㈜티앤지 ▲㈜아임 ▲㈜진흥주물 등이다.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우수제품(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발굴해 텍사스주립대 글로벌 사업화 그룹과 연계한 미국시장 기회분석 보고서를 제공하고 현지 비즈니스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비즈니스마케팅은 해외고객 및 유통망 발굴, 인증 및 지적재산권 자문, 시장진입을 위한 영업활동 등을 종합 지원한다.

 ‘글로벌 우수기업’은 1차로 텍사스주립대학교와 KAIST 마케팅 전문가들의 서면평가와 기업 현장 실태조사를 통해 글로벌 유망기업 10개사가 선정됐고 도는 이들 기업에 대해 미국시장 기회분석보고서를 제공한데 이어 2회에 걸쳐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어서 2차 기업별 발표평가를 거쳐 내년 3월까지 미국 현지 시장 진출을 지원할 글로벌 우수기업 5개사를 최종 선정하게 된 것이다.

 2013년 8월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7년차인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그동안 총 55개사에게 미국시장 기회분석보고서를 제공했고, 지난해까지 28개사의 해외 현지마케팅을 지원했다.

 하지만 연간 총 5억원(국비 50%, 도비 50%)으로 한정된 지원 예산 탓에 해마다 5~6개 기업을 선정하는데 그쳐 육성사업 확대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세계로 가는 전북기업 육성사업’은 현재까지 해외 수출로 약 721만불의 성과를 올렸으며 글로벌 우수기업의 해외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와 해외마케팅 경험 축적으로 인해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전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도 관계자는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기업들을 발굴 지원하기 위해 국비 등의 예산을 좀 더 확보할 것”이라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가진 도내 업체들을 발굴해 내년에는 1~2곳 정도 선정 기업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