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히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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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1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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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이나 하천 등을 찾아 물놀이 하다 익사하는 등 인명사고가 빈번히 발생하는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주부터 도내 해수욕장 대부분이 개장할 예정이어서 피서객들의 발길이 빈번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자체나 경찰, 소방당국의 철저한 수난사고 예방대책을 주문한다. 수난사고 발생 원인은 물에 들어가기 전 필수적인 준비운동을 하지 않거나 수심이 깊은 곳을 무리하게 들어가는 등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처럼 개인의 부주의로 빚어지는 수난사고가 대부분이다. 전북소방본부 집계를 보면 지난해까지 최근 5년 동안 도내에서 발생한 수난사고는 1천4백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중 절반이 훨씬 넘는 765건이 여름철인 6월에서 8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난사고는 해양레저시설과 다양한 수상 스포츠 인구가 늘면서 각종 수난안전사고도 늘고 있는 추세다. 어떤 곳이든 물이 있는 곳에서는 수난안전사고 발생 위험을 안고 있다. 대부분 수영 미숙이나 안전 부주의에서 안전사고가 빚어진다. 본격적인 무더위 날씨에 물을 찾는 피서객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는 것이다. 또 안전한 수상 활동을 위해서 수상안전에 필요한 지식을 평소에 익혀 둬야한다.
 
  특히 수난사고 예방을 위해 간단한 응급처치 요령 등을 익혀두고 물속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은 물론 구명조끼 착용 등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최근 지구 온난화 현상 등 기상이변으로 무더위도 일찍 찾아오는 데다 갈수록 기온이 높아져 찜통더위의 날씨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때문에 바다나 하천, 계곡 등 물을 찾는 피서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만큼 해당 지역 지자체에서는 안전사고 위험의 여지가 있는 곳마다 안전요원을 조기 배치하고 순찰 활동을 강화해 예고 없이 발생하는 안전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할 것이다. 물론 해양경찰에서는 신속 대응을 위해 해상순찰을 강화하고 소방당국은 119 구조 수상구조대 등을 배치, 비상 근무에 돌입하고 있다는 보도다. 안전 시설물들의 꼼꼼한 점검 등 체계적인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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