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절벽에 맞닥트린 전북도가 도민들을 대상으로 인구 중요성 알리기에 나섰다.
전북도와 도 노동조합은 11일 제8회 인구의 날을 기념해 ‘출산을 감동, 육아는 보람, 가족은 행복’이라는 슬로건으로 전북도청 임산부 및 다자녀 직원과 소통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송하진 지사는 임산부 및 다자녀(네자녀 이상) 직원들과의 간담회에서 공직사회가 먼저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할 뜻을 내비쳤다.
참석한 직원들은 송 지사에게 육아의 애로점을 토대로 개선점 등을 건의했다.
송 지사는 이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노고를 격려한 뒤 육아용품 등을 전달했다.
송하진 지사는 “오늘 참석한 임산부 및 다자녀 직원은 요즘같이 인구가 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도청 내 워라벨 정착을 위해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지난 8일부터 인구의 날 알리기 퀴즈 이벤트도 진행했다.
이벤트는 도 청사 내 응모함에 응모권을 접수하거나 홈페이지 전북 소통대로(https://policy.jb.go.kr/) 응모를 통해 진행했으며 12일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훈 도 대도약기획단장은 “인구의 날 연계행사를 통해 도민들이 저출산·고령사회 대응을 위한 인구정책 추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영유아 부모들의 행복한 양육환경이 조성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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