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ICT기술로 느타리버섯 재배한다
남원 ICT기술로 느타리버섯 재배한다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9.07.1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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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버섯 ICT 신기술로 재배,수확량 확대와 노동력 절감
느타리버섯은 송이버섯과로 맛과 식감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우리나라에서 사랑받고 있는 식재료 중 하나로 인기가 높은 농산물이다.

11일 남원시농업기술센터(소장 나상우)는 관내 느타리버섯 재배농가 중 2개 농가를 선정해 균상재배사에 ICT기술을 접목시킨 느타리버섯 균상재배 환경 기술사업을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결과 많은 수확량과 연중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느타리버섯 재배법은 원목재배, 병재배, 균상재배 등이 있는데 그중 솜을 재료로 이불처럼 넓게펴서 판위에서 재배하는 균상재배법이 많은 수확량을 거둘 수 있는 것으로 평가돼 농가들에게 널리 보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균상재배법은 농진청의 농업신기술로 보급된 이 기술은 느타리버섯 재배사에 온도, 습도, 이산화탄소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 공기를 순환시키는 대류팬, 가습기 및 네트워크로 연결된 컨트롤박스 등으로 구성됐다.

이 기술을 적용해 재배사를 관리하면 정해진 조건에 따라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버섯 생육환경을 최적화할 수 있어 생산량 증대와 고품질화 및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고 핸드폰으로 재배사의 상태를 확인해 갑작스런 피해방지도 가능한 것으로 평가됐다.

남원시기술센터 관계자는“최근 농업현장에서 다양한 품목에 ICT기술을 활용한 재배법이 시도되고 있고 이런 신기술은 농산물 안정생산과 노동력 절감을 가능하도록 해 농업인들의 소득향상을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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