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민생경제 활성화, 추경 예산 1조8천834억 편성
전주시 민생경제 활성화, 추경 예산 1조8천834억 편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7.1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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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민생경제 활성화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2천247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했다.

11일 전주시는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당초 예산 1조6천587억원보다 2천247억원(13.5%)이 늘어난 1조8천834억원으로 편성해 전주시의회에 제출, 심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회계별로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기존 예산 대비 14.5%에 해당하는 2천101억원이 증가한 1조6천575억원이며, 특별회계의 경우 6.9%(146억원) 늘어난 2천259억원이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가 순세계잉여금 719억원, 보통교부세 857억원, 특별교부세 30억원, 국도비 보조금 377억원, 특별조정교부금 17억원, 기타 101억원 등이 계상돼 당초 예산 1조4천474억원에서 2천101억원이 증액됐다.

특정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설치된 9개의 특별회계도 2천259억원으로 책정돼 당초 2천113억원 대비 146억원 증가했다.

전주시의 이번 추경 예산안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전주를 전주답게 성장시킬 △대규모 생활SOC △수소 기반사업 △청년일자리 △복지 등 주요 현안사업 추진과 범국가적 과제인 미세먼지 저감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주요 반영사업은 △전주육상경기장 증축 및 야구장 건립 100억원 △전주실내체육관 건립 50억원 △덕진보건소 건립 40억원 △전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 7억원 △에코시티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7억원 등이다.

이와 함께 △수소자동차 구매지원 44억원과 수소충전소 구축 30억원 등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예산 △청년매입임대주택 공급 24억원과 신산업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건립 32억원 등 청년·일자리예산 등도 편성됐다.

이밖에도 전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실시설계 30억원 △북부권 복합복지관 건립 30억원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커뮤니티케어) 15억원 △효천지구 연계도로 확장 12.5억원 △동부대로(전미교~전주천교) 확장 25억원 등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관련된 예산도 책정했다.

전주시의 추경 예산안은 오는 24일까지 14일간 개최되는 전주시의회 제362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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