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개막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개막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7.1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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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8회 전국소년체전 3일째인 1일 여수 소호요트장서 열린 요트경기에서 전북선수(맨 오른쪽)가 힘차게 물살을 가르고 있다.
전북도민일보 DB.

변산반도의 바다 바람을 안고 물살을 가르는 전국요트대회가 오늘 출항한다.

1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제32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 대항 요트대회’가 11일부터 닷새 동안 부안 궁항 변산요트경기장 일원에서 1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다.

대한요트협회가 주최하고 전북요트협회가 주관하며 전북도와 부안군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020년 도쿄 올림픽 국가대표 랭킹 점수(포인트)가 부여되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해 치러진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초등생부터 대학, 일반부 선수들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출전하며 경기는 2개 종목(딩기요트·윈드서핑)이며 10계급 36개부로 나뉘어 150여척 350여명의 선수들이 소속 시도의 명에를 걸고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서해 조류와 파도가 레이스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시도간의 불꽃 튀는 열전이 예상된다.

3회 연속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획득한 하지민(해운대구청)를 비롯해 정보(강릉시청)와 윤현수(경북도청), 이태훈(인천광역시체육회), 조원우(해운대구청) 등 국내 유명 선수들이 대거 참여, 서해 물살을 가르게 된다.

관람객들은 선수들의 모습을 관람정 요트를 타고 생동감 있게 볼 수 있다.

전북요트협회 권익현 회장은 “많은 분들이 해양관광 레저스포츠의 메카인 부안을 찾아 요트대회를 즐겼으면 좋겠다”며 “대회가 닷새간 열리면서 조금이나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개막식은 11일 오후6시 부안 대명리조트 태평소홀에서 열리며 폐막식은 15일 오후4시 개최된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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