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고용시장 ‘훈풍부나’
전북지역 고용시장 ‘훈풍부나’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7.10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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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고용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10일 발표한 ‘전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올 6월 고용률은 60.4%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p 상승했다. 남자는 69.0%로 전년과 비교해 0.4%p 올랐고, 여자는 52.1% 1.9%p 뛰었다.

 취업자는 94만4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5천명(1.7%) 증가했으며, 남자는 52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2천명(0.4%) 증가했고, 여자는 41만5천명으로 1만3천명(3.3%) 증가했다.

 전북 15세 이상 인구는 줄은 반면, 경제활동 인구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56만3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6천명(-0.4%) 감소했음에도 경제활동인구는 96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대비 1만 5천명(1.6%)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전년동월과 비교해 건설업 2만1천명(30.7%), 제조업 1만3천명(11.1%), 농림어업 7천명(4.0%) 증가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 1만1천명(-12.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2천명(-7.3%),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4천명(-1.1%) 감소했다.

 고용률이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낮아졌다. 올 6월 전북의 실업률은 2.6%로 전년동월 대비 0.1%p 하락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8%로 전년동월 대비 0.6%p 하락했지만, 여자는 2.2%로 0.5%p 상승했다.

 한편,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전년동월 대비 7만9천명(-29.1%) 감소한 19만2천명을 기록했고,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9만1천명(13.9%) 증가한 74만4천명으로 나타났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0.6시간으로 전년동월 대비 0.2시간 증가했다.

 김장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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