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암면 이장협의회 섬진강댐 생태문화 탐방
운암면 이장협의회 섬진강댐 생태문화 탐방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07.10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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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운암면 이장협의회(회장 김종규)는 9일 이장회의를 마치고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는 섬진강댐 생태문화탐방을 실시했다.

이날 18개 마을 이장과 면 직원, 그리고 관내 기관장을 포함한 40여 명은 행정선을 이용해 탐방을 다녀왔다.

섬진강댐은 지난 1965년도에 호남평야 농업용수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담수면적 420백만톤의 댐을 축조했으나 임실군민 1천910가구, 1만5천여 명이 수몰(수몰면적 92,932천㎡)돼 대대로 살아온 고향을 등져야만 했던 삶의 애환이 깃든 곳이기도 하다.

김종규 이장협의회장은 “조상대대로 지켜온 가옥과 옥토가 한순간 물에 잠겨 어쩔 수 없이 이주 및 이농을 해야만 했던 시대의 흐름을 회상할 기회를 갖고자 마련했다”며 “아름다운 섬진강 옥정호가 가지고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하고 대내외적으로 알리고자 문화탐방을 했다”고 말했다.

오광덕 운암면장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옥정호 에코뮤지엄사업과 국사봉 재해예방사업, 옥정호 제2순환도로(운정수암-운종-금기)가 개통되면 외앗날과 물안개길로 유명한 섬진강 옥정호는 그야말로 관광객들로부터 발길이 끊이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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