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남원시는 지역자금 역외유출방지와 건전한 소비문화 촉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는 남원사랑 상품권의 활성화를 위해 구매 우수고객들에게 상품권 구입을 위한 포인트 적립 제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인트 적립제도는 개인과 법인 및 단체 구매 고객을 나누어 실시하고 개인은 1개월 구매 한도인 50만원의 상품권을 3개월간 연속으로 구입한 고객에게 2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예를 들면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총 150만원의 남원사랑 상품권을 구입했다면 10월에 상품권을 구입할 수 있는 2만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150만원의 상품권을 구입하면 다시 1월에 2만 포인트를 부여한다는 것.
법인 및 단체는 개월에 상관없이 상품권을 구매할 때마다 구매 금액의 1.5%가 포인트로 적립되며 5만 포인트 이상 적립되었을 시 포인트로 남원사랑 상품권 구입이 가능하다.
또 개인과 법인,단체 모두 남원사랑 상품권 구입 실적은 상품권을 구입한 금융기관이 다르더라도 연동돼 관리한다.
이번에 도입되는 남원사랑 상품권 포인트 적립제도는 상품권 구입 촉진은 물론 상품권 사용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소비 진작을 통한 남원 골목경제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25일부터 50억원 어치가 발행된 남원사랑 상품권은 2019년7월 현재 1,000원권, 5,000원권, 10,000원권, 30,000원권 총 4종류가 발행되고 있고 관내 2,236개소의 가맹점을 확보해 성공적으로 남원지역에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원=양준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