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의 발병억제를 위한 사전 예방약제 살포와 예찰활동을 지자체, 과수 농가와 협력하여 추진하였으나 전년도 발병지역을 중심으로 발생면적이 확대됨에 따라 예찰과 방제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등 연구강화를 위해 본청과 소속기관이 참여하는‘과수세균병(화상병) 연구협의회’를 구성하고 과수화상병 발생원인 구명, 방제기술 및 저항성 품종개발 등 방제를 위한 기반연구 과제를 선정하여 우선추진하기로 했다.
단기과제로는 △신속 예찰 및 간이 격리시설 활용 현장연구 △화상병 발생지역 정밀조사 △해외 선진국의 방제체계 및 기술도입 등을 올해부터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과제로는 △화상병 예측모형 개발 및 확산경로 △저항성 품종 개발 및 고위험 식물병해충 격리연구시설(BL3급) 신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과수화상병에 대한 예찰·방제기능 강화를 위해 고위험 병해충 관련 전공자 및 현장조사 전문가를 충원하고, 폐원된 농가를 위해 농촌진흥청 및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지역에 적합한 대체작목 추천과 기술지도를 강화 해 나갈 계획이다.
김경규 농촌진흥청장은“과수화상병 종합대책 마련을 통해 청의 모든 연구와 지도역량을 집중하여 과수화상병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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