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이 주관하는 ‘2019년도 재외동포 한국전통문화연수’가 9일 시작돼 오는 26일까지 23개국 68명의 재외동포들을 대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연수에 참여하는 재외동포들은 미국, 프랑스, 중국 등 23개국 재외동포들로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진행하는 모집공고를 보고 자신들의 뿌리를 찾기 위해 자발적으로 모국(母國) 방문을 계획한 이들이다.
이들은 체류 기간동안 한국어교육과 함께 한옥마을 투어, 풍물·판소리·탈춤 교육, 도자기·비빔밥·한지 만들기 체험, 전통 예절교육 등 모국의 다양한 전통문화를 경험한다.
김선태 원장은 “재외동포 사회에 한국의 전통문화가 더욱 확산되고, 뻗어나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양질의 연수 프로그램들을 준비할 계획이다”면서 “재외동포 아동·청소년과 한국어학교 교육자들이 한국의 전통문화를 배워 각자의 나라에 돌아가 전주와 한국의 홍보대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