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례~김제 호남고속도로 잼버리 이전 확장을
삼례~김제 호남고속도로 잼버리 이전 확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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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7.0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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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인 삼례~김제 간 확장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고 한다. 이 구간은 전북혁신도시가 조성되면서 진즉부터 확장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속도감 있는 사업추진으로 정체 현상을 조기에 해소, 혁신도시 거주자와 이곳을 찾는 외지인들의 불편을 덜어줘야 한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위원회는 지난 5일 호남고속도로 확장사업을 예비 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했다. 확장 대상 구간은 삼례IC부터 김제IC까지 18.3㎞다.
 
 이 구간이 확장되면 새만금개발과 전북혁신도시 등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교통 병목현상이 크게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 제1차 고속도로 건설 계획(2016~2020년)에 반영된 이 사업은 왕복 4차로를 6차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2,315억 원이 소요된다.
 
 호남고속도로는 지난 1986년 왕복 4차선으로 확장 개통했다. 그리고 교통량이 늘어 상습 정체 현상이 빚어지던 논산~삼례 간은 지난 2011년 왕복 6차선으로 확장됐다.
 
 하지만 삼례~전주 간 5.2㎞ 구간에 이어 김제IC까지의 구간에 대한 확장 여론이 그간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오던 터다.
 
 이 구간에는 전북혁신도시를 비롯 만성지구에코시티등의 주변 지역 도시개발로 3만 가구가 넘는 신규 입주 주택이 발생하면서 정체 현상이 가중되어 왔다.
 
 늦었지만 이제라도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된 것은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전북도와 전북연구원이 힘을 모아 국회와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에 사업의 필요성을 집요하게 제기해 온 결과라고 한다.
 
 올 하반기 확장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가 시작되면 2021년까지 타당성 조사, 기본 및 실시설계 등 행정절차가 진행된다고 한다.
 
 또 2022년 공사를 착공해 2026년 개통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2026년 개통은 사실 너무 늦다. 2023년 개통되는 새만금~전주 간 고속도로가 호남고속도로 확장구간과 완주 이서지점에서 교차한다. 호남고속도로 확장이 늦어지면 새만금 전주 고속도로 개통 효과도 그만큼 떨어질 수밖에 없다. 정체 현상 해소는 물론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 개최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삼례~김제 간 조기 개통에 대한 검토와 추진을 정부와 전북도에 촉구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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