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 외투기업 삼양이노켐, 군산에 증설투자
글로벌 화학 외투기업 삼양이노켐, 군산에 증설투자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07.08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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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화학외투기업인 삼양이노켐(주)이 군산자유무역지역 내 생산 공장에 2021년까지 710억원을 투자하고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기 위한 신규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신규 생산라인 증설로 3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북도는 8일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 송성환 전북도의회의장, 윤동욱 군산부시장, 박순철 삼양사 대표이사,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양이노켐(주)과 증설투자 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삼양이노켐(주)의 군산공장 라인 증설 지원과 투자 및 고용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과 동반 성장을 약속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삼양이노켐(주)은 기존 전라북도 군산자유무역단지 내 생산 공장에 710억원을 투자하고 2021년 8월말까지 생산라인을 증설한다.

 삼양사가 2009년 설립한 삼양이노켐은 2012년부터 1천700억원을 투자해 군산공장에서 연간 16만톤의 BPA(비스페놀-A)를 생산하고 있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이자 전 세계 두 번째로 상용화에 성공한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원료인 이소소르비드(ISOSORBIDE)를 신제품으로 생산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속적으로 계획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의 원료로 쓰이는 이소소르비드는 기존 플라스틱보다 우수한 물성(투명성 및 표면 경도 등)을 가지고 있으며 석유화학 물질로 만들어진 플라스틱을 대체해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인체에 무해할 뿐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원재료가 옥수수인 이소소르비드 생산을 위해서는 생물자원에서 전분을 추출해 가공하는 기술과 이를 활용한 화학적인 처리 기술이 모두 요구된다.

 이소소르비드를 통해 만들어진 바이오 플라스틱은 모바일 기기와 TV 등 전자제품의 외장재, 스마트폰의 액정필름, 자동차 대시보드, 식품용기, 친환경 건축자재 등 광범위한 소재로 사용될 것을 업계는 예측하고 있다.  

 정연일 삼양이노켐 대표이사는 국내외 많은 지역을 검토하고 군산공장에 투자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 “향후 수출 등 지리적 요건을 고려했을 때 군산이 최적의 투자지역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번 증설협약을 통해 삼양이노켐과 전라북도, 군산시의 사회 경제적 가치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는 “삼양이노켐의 증설 투자는 전라북도의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라북도와 군산시는 삼양이노켐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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