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신욱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 확정
전북 김신욱 중국 상하이 선화 이적 확정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7.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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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빠른 시일 내 대체 공격수 물색
최강희 감독과 재회 새로운 도전

 전북현대 김신욱의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 선화’ 이적이 확정됐다.

전북현대 축구단은 8일 김신욱의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단,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양 구단의 합의 하에 공개 하지 않기로 했다. 상하이 선화는 전북현대 출신 최강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팀이다. 

전북현대는 “최강희 감독의 적극적인 러브콜과 선수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이적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전북은 빠른 시일 내에 김신욱의 대체 공격자원을 물색해 팀의 전력 누수가 없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강희 감독의 부름 받고 중국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김신욱은 “갑작스러운 결정으로 팬 분들께 인사를 하지 못하고 떠나게 돼 죄송하다”며 “항상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전북 팬 분들이 보내주셨던 열정과 성원을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중앙대 출신의 김신욱은 2009년 울산현대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해 196cm 장신을 활용한 타깃형 스트라이커로 활약을 펼쳤다.

울산에서 232경기 동안 95골 22도움을 기록한 김신욱은 전북 이적 후 이번 시즌 19라운드까지 총 118경기에서 37골 9도움으로 활약하며 핵심 골잡이로 뛰었다. 

지난 2016년 전북 유니폼을 입은 김신욱은 그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2017, 2018 K리그1 2연패의 주역으로 맹활약하며 전북을 아시아 최강의 팀으로 만들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350경기 132골 31도움이다.

김신욱은 또한 2010년 1월 잠비아 평가전을 통해 A매치에 대뷔해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51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김신욱의 이적 조건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 언론에 따르면 3년 계약에 연봉 50억원, 이적료 70억원으로 알려졌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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