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운동연합, 여름방학 학교 석면 해체·제거 안전하게 진행해야
전북환경운동연합, 여름방학 학교 석면 해체·제거 안전하게 진행해야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7.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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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환경운동연합이 올 여름방학 동안 도내 57개 학교에서 진행되는 석면 해체·제거 작업에 대해 안전한 공사를 당부하고 나섰다.

 8일 환경운동연합은 “지난 6월 10일 전북교육청이 석면 해체·제거와 관련해 학교 관계자를 대상으로 석면에 대한 이해와 석면 해체·제거 작업의 기준과 작업 시 조치, 모니터단의 활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며 “하지만 모니터단이 학교 현장에서 석면 작업을 모니터 하기엔 활동 정보가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대규모 인원을 한정된 시간에 교육을 하다 보니 학교에서 모니터 하는 과정이나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법들이 제시되지 못했다는 게 환경운동연합의 주장이다.

 환경운동연합은 “실제 지난 2월 겨울방학에 군산지역의 일부 학교의 석면·해체 작업을 모니터한 결과 대부분 학교에서 석면 해체·제거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며 “전북교육청의 일회성 교육과 매뉴얼 배포의 소극적인 자세는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환경운동연합은 각 교육지원청과 학교별로 공사업체, 교사, 석면 모니터단이 참여하는 심화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철거업체, 교사, 석면 모니터들의 충분한 소통과 정보제공, 학교 석면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절차와 매뉴얼들이 지켜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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