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구이면 원두현마을이 행사 수익금을 이웃을 위해 쾌척했다.
8일 구이면은 원두현마을이 최근 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렵고 힘든 생활을 하는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한 이웃돕기 성금은 지난 3월‘제11회 왕벚꽃잔치’행사장에서 먹거리 식당을 운영해 마련된 수익금 중 일부다.
왕벚꽃잔치는 구이저수지 일원에서 왕벚꽃이 만발하는 시기에 열리고 있으며, 개나리와 왕벚꽃이 어우러져 많은 상춘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최만열 이장은“비록 적은 액수이지만 원두현마을 주민들의 땀과 정성이 깃들여 있는 만큼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시원한 여름나기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인석 구이면장은“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의미 있게 사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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