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헌율 익산시장, “시장직속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
정헌율 익산시장, “시장직속 다문화 소통창구 설치”
  • 익산=문일철 기자
  • 승인 2019.07.0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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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시장이 8일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 다문화 가족의 의견수렴을 위한 소통창구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시장 직속으로 논의기구를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라”고 말했다.

정 시장은 “지난주 직원들과 함께 다문화 인권교육을 받았는데 인권에 대해 관심을 갖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이번 일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익산시가 다문화 포용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참석한 간부 간부들에게 강조했다.

이어, “행정조직 내에 다문화뿐만 아니라 장애인, 극빈자 등을 포함하는 소수자 존중을 위한 인권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각 나라의 문화를 중심으로 결집할 수 있도록 유라시아 철도와 연계한 ‘유라시아 다문화 음식거리’ 조성에 대해서도 검토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다문화 가족들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익산시의 이미지를 탈바꿈하는 긍정적인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정헌율 시장이 시장직속 다문화 소통창구를 설치하려는 배경은 익산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과 이주여성을 위한 것으로, 최근 다문화 가족문제가 사회적 이슈화되면서 익산시가 다문화 가족을 위한 으뜸 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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