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힘 모으자”
“전북혁신도시 금융중심지 지정 힘 모으자”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07.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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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혁신도시 발전비전 정책토론회 개최

 전북혁신도시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해 전북의 금융산업 육성에 대한 이해당사자간의 방향성 합의가 중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라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 주최로 5일 전북도의회 1층 회의실에서 열린 ‘전북혁신도시 발전비전 정책토론회’에서 정희준 전주대교수가 의견을 피력했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해부터 정치권의 공공기관 추가이전에 대한 촉구와 타 지자체에서 경쟁적으로 추가이전 대응 계획들이 언론 등을 통해 흘러나오는 분위기 속에 전라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가 공공기관 추가 이전 준비에 대한 정책적 제안을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이날 토론회에는 송성환 전라북도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원열 전 국토부 혁신도시 전문위원이 ‘지역발전을 선도하는 미래형도시 혁신도시’, 정희준 전주대학교 경영학과 교수가 ‘전북 금융도시 추진에 대한 현황인식 및 제안’ 주제로 발제를 맡았다.

  또한, 이명연 전라북도의회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토론에서는 황수덕 한국국토정보공사 차장, 양해환 전라북도 금융자문관, 나석훈 전라북도 일자리경제국장, 유희숙 혁신성장산업국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첫 번째 주제발표자인 원 열 전문위원은 “전북혁신도시 강점인 국토개발, 농생명클러스터 및 특화발전, 연기금특화 금융도시, 농수산대학의 지역대학 및 지역산업과의 연계 등이 반영된 전북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18~2022)이 계획대로 추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정희준 교수는 전북 금융중심지 지정 추진 과정 및 추진과정에서의 점검사항 등을 설명하면서 금융중심지 재도전을 위해 전북의 금융산업 육성에 대한 이해당사자간의 방향성 합의가 중요함을 강조하는 등 전라북도가 고려해야 할 과제에 대해 제안했다.

 이명연 위원장(전주11)은 “오늘과 같은 토론회 등을 통해 전라북도의회 차원의 공공기관 추가이전 준비에 대한 정책적 제안마련의 토대를 다지고 전라북도 의회에서도 의회의 역할을 찾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하면서 “공공기관 추가 이전 가시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기 이전 기관이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지역과 상생 발전하는 성과가 매우 중요하며 이러한 성과가 향후 우리도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기관이 유치되는데 유리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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