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울고 웃은 민선 7기 송하진 號
새만금에 울고 웃은 민선 7기 송하진 號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07.0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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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7기 송하진지사 긍정적 평가

민선 7기 1년을 맞은 송하진 호(號)가 도민들로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다만 새만금 사업에 대한 긍정적 평가와 우려가 엇갈리며 새만금에 울고 웃은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5일 공개한 취임 1주년을 맞은 전국 17개 시도지사 2019년 6월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송하진 지사는 53.2%의 지지도를 기록했다.

도지사 중 네번째, 17개 시도지사 가운데는 다섯번째로 높은 순위다.

또 이번 조사에선 민선 7기 1년간의 종합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민선7기 1주년 송하진 지사에 대한 전북도민의 12개월 평균 긍정평가는 51.4%를 기록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12개월 평균 긍정평가 48.1% 보다 3.3%p 높았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70.6%의 득표율을 기록한 송하진 전북지사는 지난해 7월 첫 번째 조사에서 최고치인 56.8%로 시작했지만, 5개월 후인 12월 조사에서 45.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하며 12개월 평균 순위는 7위로 올랐다.

리얼미터는 도민들이 새만금, 상생형 일자리 추진, 15개 공약 달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전북도는 그동안 새만금 국제공항의 예타 면제, 새만금 특별법 개정으로 일반산업단지를 국가산업단지로 전환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는 등 새만금 개발에 속도를 냈다.

여기에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예타 통과)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확대(2→8품목) ▲전통시장 화재공제 가입 지원 ▲자영업·골목상권 민생현장 솔루션팀 운영 ▲동부권 특별회계 연장 및 확대 등의 사업을 완료한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부정적 요인으로는 지역관광거점 전북 패싱 논란,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 개발방향 논란 등이 꼽힌다.

특히 올해 시작된 새만금 재생에너지 사업의 지역업체 참여 문제 등 추진 방향이 앞으로 풀어야 될 과제라는 평가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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