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랄시장의 중심, 말레이시아에 K-Fresh Zone 오픈
할랄시장의 중심, 말레이시아에 K-Fresh Zone 오픈
  • 김장천 기자
  • 승인 2019.07.05 16: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남아 할랄시장의 중심지인 말레이시아에 한국산 참외와 딸기, 깻잎 등의 신선농산물을 언제든지 구매할 수 있는 상설판매관이 문을 열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말레이시아 수도인 쿠알라룸푸르와 유명관광지인 코타키나발루 등 총 6개의 최고급 유통체인 매장에서 한국산 신선농산물 20여 품목을 상설판매하는 ‘K-Fresh Zone’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할랄시장의 허브이자, 아세안국가 중 GDP가 3위로 높은 구매력을 가진 시장이다. 특히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높아 지난해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은 전년대비 무려 29%나 상승했다.

 이번에 오픈한 말레이시아 K-Fresh Zone은 지난 지난 201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태국, 홍콩에 이어 4번째로 문을 열었으며, 7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양파, 새싹인삼, 깻잎 등 수출확대가 기대되는 각종 채소류와 과일류를 집중 홍보할 계획이다.

 aT 신현곤 식품수출이사는 “K-Fresh Zone은 향후 약 2,400조원에 달하는 할랄푸드 시장에 한국산 신선농산물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달에는 신북방 거점지역인 블라디보스톡과 8월에는 대만, 베트남에서 연달아 오픈, 신선농산물 수출이 농가소득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장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