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대 강인철 전북경찰청장 이임식
제30대 강인철 전북경찰청장 이임식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7.0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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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에서 제30대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근무했던 시간을 개인적으로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언제나 전북경찰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영원한 청장으로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강인철(치안감·58) 청장이 4일 전북경찰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을 끝으로 전북에서의 임기를 마무리 했다.

 강 청장은 이날 이임식에서 “지난 2017년 12월 13일 제30대 전북지방경찰청장으로 부임해 벌써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면서 “고향에서 청장으로 근무한 시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행복했고 전북도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점은 경찰에 입문한 이후 가장 보람된 일로 간직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인철 청장은 이어“그동안 전북도민들로부터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는 전북경찰을 만들기 위해 각 분야에서 부단한 노력을 경주해왔다”며 “도민들의 소리를 경청하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배려하면서 도민들이 공감하고 만족하는 치안활동을 펼쳐온 결과 체감안전도 전국 2위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강 청장은 “지난 1년 6개월의 임기 동안 과도한 의전 없애기, 회의 문화 개선으로 일 할 맛 나는 직장문화를 조성했고 필드데이, 유연근무의 날 운영을 통해 전북경찰 사기진작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왔다”며 “전북경찰 가족들의 전폭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지난해 직무만족도 전국 2위라는 큰 성과를 이뤄내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강인철 청장은 “민생 치안의 현장에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을 위해 고생했던 직원들을 보면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소임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 준 전북경찰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 청장은 마지막으로 “제31대 청장으로 취임하게 될 조용식 청장과 함께 전북경찰 본연의 업무인 민생 치안에 더욱 신경 써주길 바란다”며 “비록 몸은 떠나지만 언제나 우리 전북경찰이 힘들고 지칠 때 위로 할 수 있는 영원한 전북경찰청장으로 남고싶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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