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술테마박물관이 선정한 이달의 술
완주 술테마박물관이 선정한 이달의 술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7.0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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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파주, 문배술 등 이달의 시음주 선정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에서 녹파주, 문배술 등 이달의 시음주를 선정,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4일 완주군은 이달부터 오는 8월까지 운영할 ‘이달의 시음주’를 최종 선정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두 달간 운영되는 시음주는 녹파주(농업회사법인솔송주), 문배술(문배주양조원), 술취한 원숭이(술샘), 자희향 국화주(자희자향), 고택생주(고택주조)다.

 이중 녹파주는 우리나라 최초로 발간된 요리책 산가요록에 실려 있으며, 세계3대 주류품평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표 전통주다.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이 운영하는‘이달의 시음주’를 맛보려면 술박물관 입장권을 소지해야 무료 시음이 가능하며 시음주 구입도 가능하다.

 지난 5∼6월에는 가정의 달 및 국가보훈의 달 특별전으로 조선의 3대 명주 이강주, 죽력고, 감홍로와 지역을 대표하는 술 송화백일주, 고택생주를 선정해 우리 술의 역사와 가치를 알렸다.

 국혜숙 술박물관 팀장은“이달의 시음주 선정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인명주 또는 우리술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시상주가 우선 선정된다”며“음주문화 개선이 강력히 요구되는 요즘 술을 테마로 한 지속가능한 관광자원개발을 2단계 사업으로 계획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술테마박물관(관장 박영국)은 지난 2015년 10월에 개관해 술을 테마로 한 기획전시(현재 나비와 꽃이 된 술잔속 기생)와 술빚기 전문강좌(전통주, 막걸리심화 창업반, 와인, 수제맥주, 천연발효식초), 단체 또는 주말 방문객을 위한 발효체험(막걸리술빵, 술지게미쿠키, 누룩피자, 발효단팥빵 등), 이달의 시음주 등 술 문화의 역사와 생활사를 체험할 수 있는 전시와 체험, 행사가 다채롭게 운영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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